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습관
- 뇽뇽이
- 프론트 개발자
- 나락퀴즈
- 로또 몰카
- 로또 몰래카메라
- 프로젝트
- React
- cloudfront
- 리액트네이티브
- react mociking
- 2024년 개발자회고
- 프론트엔드
- 개발자
- 66일챌린지
- three.js
- Chrome Extension
- react-three-fiber
- 똥피하기
- 토이프로젝트
- extension
- 21일챌린지
- 어플
- 습관앱추천
- ReactNative
- 네이버 로또
- 디지몬상테스트
- 2024년회고
- 리액트
- 사이드 프로젝트
- Today
- Total
개발 블로그
2024, 3년차 프론트 개발자 회고 본문

벌써 2024년 이 지나가고 나는 올해 28살이 된다. 2022년 7월 4일에 입사를 한 이후로
어쩌다 보니 매년 회고록을 적고 있다. 올해 회고록은 사실 적을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 어쩌다가 남이 포스팅한 여러 회고록 글을 보게 되었고 읽으면서 나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글을 쓰기전에 작년 이맘때쯤 작성한 2023년 회고록 을 읽어보았다.
읽어보니 고민이 꽤나 많은 시기에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저 당시 작성했던 걱정과 고민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
개인적인 이야기..
2024 년에는 개인적으로 많은 것이 바뀐 해다. 우선 이사를 진행해서 형이랑 10월부터 같이 살고 있다.
또한 정말 어릴때부터 해결하지 못한 집안일이 있는데 올해 10월에 이사를 하면서 해결이 되었다. 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평생 해결을 못할거라 생각하고 포기하며 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일이 끝나서 허무한 감정이 들었다.
이 집안일 때문에 옛날부터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되고 나니.. 뭔가 공허했고 인생의 목표가 없어진 기분이었다..ㅋㅋ
아직까지도 조금 공허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노력중이다.
아무튼 ! 자세하게 적지는 않지만 거의 20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어 나에게는 정말 의미가 있는 한해였다.
회사 이야기
우선 2023년 회고글을 적을때와 같이 현재도 회사의 개발팀원은 나 포함 총 3명 ( 프론트 1, 백2 ) 이다. 여전히 이전에 사용하던 기술들을 활용하여 회사내 자체 서비스를 개발 및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업무 자체는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정말 편하게 진행하고 있다.
다만 요즘은 이직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회사 내 서비스( 직접적으로 서비스명을 밝히지는 못하겠다.. ) 가 방향을 잃은 것 같고, 그 방향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고 느껴진다. PM 직책을 가진 팀장님이 계시지만, 현재 약 2년간 같이 근무를 했지만 앞으로 방향을 잡아서 나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영관리부의 전산팀의 업무를 더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획기적인 기능 기획이나, 회사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기획, 계획등이 1년간 거의 없었다. 그냥 타 경쟁사가 새로운 기능을 내면 그 기능을 따라서 내는 정도의 기획을 내어 계속해서 그러한 작업만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개발을 하는 입장에서 이게 진짜 필요한 기능인가? 좋은 기능인가? 좋은 기능이라면 이렇게 밖에 사용할 수 없나? 등의 기획 및 방향성에 대한 의문을 계속 가지게 되었다. 방향성 및 발전이 없을 것 같은 회사에서 계속 다녀도 되는가? 가 첫번째 이유다.
두번째는 개발팀 문화 및 프로젝트의 체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2022년에는 개발팀 문화 코드 리뷰, 코드 규칙, 컨벤션에 대한 규칙, 브랜치 관리 방법,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매니징 등이 꽤나 체계적으로 잡혀 있었고 더 좋은 방식이 있을까? 모두가 고민하였다. 근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우선 기존에 있던 팀원들이 모두 이직을 하셨다. 그리고 기존에 없었던 PM 직책의 비개발자(옛날에 php 로 약간의 개발 경험이 있으신)분이 팀에 들어오셨고, 그 이후로 현재 업무를 진행중이신 백엔드 개발자 두분이 들어오셨다. PM 분은 코드리뷰와 같은 개발팀내 문화를 전혀 경험해 보시지 않으신 분이셨고, 개발 문화에 대해서 굳이 그걸 해야되냐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셨다. 그냥 빠르게 기능을 내는게 중요하다 라는 식의 마인드 셨고 그 분 입장에서는 기능만 충족하면 어떤 코드든 전혀 상관이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젝트 매니징을 잘하고 계신 것도 아니다. 그러한 영향인지 현재 백엔드 개발자분들은 코드리뷰라거나 코드내 규칙, 커밋 규칙 같은 것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나는 거의 1년 넘게 프론트 프로젝트를 혼자 관리하고 있어, 같이 코드를 공유할 인원이 없다.
물론, 현재 신입 프론트 개발자 채용을 하고 있다. 아마 1월 초쯤부터 새롭게 프론트 개발자분이 오실 것 같은데, 오시면 내 나름대로의 프론트 개발팀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PM 분이 원하는 업무 방식은 아닐 것이기에.. 내가 잘 만들어갈 수 있을까 우려가 조금 된다. 아무튼 개발자로서의 성장을 잘 할 수 없는 회사가 아닌가? 라는 의문이 두번째 이유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그냥 그대로 적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회사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많이 적게 되었다 🥲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바로 현재 이직 준비를 바로 하고 있지는 않다. 아마 새로 프론트 개발자분이 오면 그 분과 같이 일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가고 싶은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막상 이직을 했는데 현재 회사보다 더 환경이 안좋을 수 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실제로 이직한 다른 개발자 분들을 보면 그런 경우도 꽤 있는 것 같다. )
신입 개발자 면접관 후기
아 앞서 말한대로 이번에 신입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였다. 현재 회사 프론트 개발자가 나 혼자 뿐이기 때문에, 당연히(?) 면접관으로 내가 들어가게 되었다. 제대로된 면접관으로 들어간 것은 거의 처음이라서 좋은 경험이였다. 신입, 3년차 경력분 등 해서 총 5명 정도 면접을 진행했었고 프로젝트 및 프론트 개념적인 질문을 많이 했었다. 준비를 거의 안해온 분들도 있었고 모든 질문에 대답을 잘하는 지원자도 있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지원자분들의 개발에 대한 열정과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하면 개발자로서 더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들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음.. 그걸 들으면서 나도 2년전만 해도 그러한 열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좀 많이 약해진 것 같음을 느꼈다. 그래서 다시금 개발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았고 신입 개발자분이 오시면 그 분과 같은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을 다짐하였다. 지금 시점에서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다 !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하여
작년 회고글에도 적혀있듯이 원래 목표는 개인 앱 100개를 출시하여 소소한 부수입을 얻는 것이 목표였었다.
근데 갑자기 꾸준히 뭔가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언젠가는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회사에서 운영중인 서비스도 그렇다할 획기적인 발전이 있는 건 아닌데도 계속해서 돈을 벌고 있다. 그 이유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팀원들이 매일 8시간씩 그 서비스에 대한 업무를 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꾸준히 하나의 앱에만 집중을 할 계획을 세웠고 9월쯤 개발 및 기획을 시작해서 하나의 앱을 만들어서 IOS, Android 에 모두 배포하였다. 그 앱이 뇽뇽이 - 습관챌린지 앱이다. https://66daylaw.netlify.app/ 앱 소개 랜딩 페이지이다.
뇽뇽이 - 습관만들기, 66일 법칙
66daylaw.netlify.app

66일 챌린지를 실행할 수 있는 앱이고, expo 와 node.js 를 이용하여 개발을 진행하였다.
현재 활성 유저는 약 200명 정도 된다. 뇽뇽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추 후 포스팅으로 미루겠다..
어쩌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
아무튼 일단은 2025년도 뇽뇽이 앱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서 수익을 창출해 낼 생각이다.
2024년 개발자로서 성장하였는가
음.. 회사 프로젝트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회사 자체에서 개발자로서의 성장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언어와 구조내에서 혼자서 프론트 프로젝트를 관리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새로운 기술을 접하지 않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다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expo 와 node.js + express 로 서버 구축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조금 익숙해 졌다.
진짜 개발자로서의 성장에 대해 적으려니 적을게 없는 것 같다. 반성해야겠다..
2025년에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한다거나 등 새로운 기술들을 많이 접해서 적을게 많도록 한해를 보내야겠다.
마무리
글을 쓰다보니 푸념만 엄청나게 늘어놓은 것 같다. 2025년에는 이러한 푸념들을 모두 해결하고 이겨낸 뒤에 회고록을 작성할 수 있게 보내야겠다. 그리고 뇽뇽이 활성유저 3000명을 만들겠다. 글을 작성하다보니 두시간이 넘어가서 집중력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데, 뒤에 글들은 잘썼는지 모르겠다.. 얼른 마무리해야겠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탄의 도구들 중.. 타인을 섬기는 사람이 가장 큰 것을 얻는다. 고찰 (0) | 2024.05.12 |
---|---|
2023 회고,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상황 - 프론트엔드 개발자 (2) | 2023.12.24 |
1일 1포스팅하기 6개월 도전해보자 (1) | 2023.11.26 |
11월 중순, 책 역행자를 읽다가... (3) | 2023.11.12 |
프론트개발자로 일한지 벌써 1년이 됐다. (0) | 2023.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