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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개발자로 일한지 벌써 1년이 됐다. 본문
나는 작년 7월 4일에 첫 출근을 했다. 벌써 곧 1년이 된다.
1년전에 나에 비해 어떤점이 변했는지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생각나는대로 나열해봐야겠다.
우선 어쩌다보니 독립을 하게 됐다. 중기청으로 전세집에 혼자 살게 되었다. 1년전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독립이 계획하지도 않고 얼떨결에 하게 되었다. 회사 근처로 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급하게 집을 구하다보니 회사에서 차타고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살고 있다. 뭐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잘 생활하고 있다.
1년전엔 기능 구현에 굉장히 자신감이 있던 상태였다. 그래서 취업을 생각하게 된 것이기도 하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기능 구현에 자신감은 있다. 근데 난 기능 구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1년동안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해보니 기능 구현을 못하는 개발자는 없었다. 개발자에게 기능 구현은 당연한 것이였다. 1년전에 난 이렇게 생각하지는 못했다. 신입과 경력의 차이는 기능 구현을 잘하냐 못하냐의 차이인줄 알았다. 하지만 1년 일하면서 느낀 결과 그게 아니였다.
신입과 경력의 차이는 코드에 있었다. 신입 즉 1년전의 나는 업무가 있으면 빠르게 막 개발을 하였었다. 처음으로 한 업무는 서비스의 사소한 버그를 수정하는거였는데, 한파일에서 useEffect 와 useLocation 을 이용해서 로직 몇개만 추가하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코드로 업무를 마칠 수 있는 일이였다. 근데 당시 나는 저런식으로 접근을 못하였었고, 비효율적이게 여러개의 파일을 수정하였었다. 내가 수정한 코드로도 기능 자체는 정상동작하였었다. 그래서 나는 신나게 PR을 올렸었고, 내 코드를 누군가가 봐줄 것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코드리뷰를 받았었다.
다시보니 정말 정성스럽게 리뷰해주신게 느껴진다. !
내가 받아본 첫 코드리뷰였고, 되게 신선한 충격이였다. 내가 리덕스로 복잡하게 구현했던 코드를 훨씬 더 간단하고 명료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
기억은 안나지만 이렇게 답을 했었다. 음 다시보니 구조파악이 제대로 되었어도 똑같이 구현했을 것 같다 ㅋㅋㅋ (다시보니 아주그냥 건방진 답장인것같다 )
당시 클린업 개념도 몰랐었고 useLocation도 제대로 활용해서 써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제대로 된 팀프로젝트도 안해봤기 때문에 새브랜치를 파서 진행을 해야되냐고 묻기까지 했었다..
이렇게 첫 PR을 보니 내가 지금 개발자로서 많이 성장한것이 새삼 느껴진다.
같이 일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기술적으로 달라진점을 나열해보면
1. git 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 useMemo 에 대해서 알고, 남용하면 안된다는 것
3. gitflow 전략 이해
4. 커스텀 훅 이용하기
5. typescript
6. react-query 사용
7. jotai 사용
8. styled-components 사용
9. 스토리북
10. AWS s3, ec2
11. github action CI/CD
12. rabbit mq
13. Figma
14. 프로젝트 구조 신경쓰기
15. 개발 문화, 프로젝트 관리 생각하기
16. 좋은 코드에 대해서 생각하기
17. 크롬 익스텐션 개발
...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 엄청 많다. 이렇게 적어보니 1년전에 비해 진짜 많이 성장한게 느껴진다.
내가 빠른 취업을 한 이유는 알바를 그만두고 돈 받으면서 개발자로서 공부하고 성장하는 것이였다. 1년만에 엄청나게 많이 경험하고 배웠기 때문에 이곳으로 취업을 잘한 것 같다. 이렇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수 있는 곳으로 한번만에 오다니 난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같다.
하지만 현재는 그때와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팀원이 많이 줄어들어서 프론트 프로젝트를 혼자 관리하는 상황이 곧 오게될 것 같다. 혼자서 프론트 개발을 해나가면서도 이렇게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을까? 같이 일했던 모든 분들이 했던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어떤식으로 하면 더 좋은코드가 될지를 항상 생각하면서 업무를 하면서 노력을 하긴 할건데.. 이전보다는 성장이 더디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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